이재명 대통령,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서울=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인사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2025.6.29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엄중한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부터 앞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첫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며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겨울 12·3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복원하고, 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법이 다시 국민과 약자의 방패라는 본래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따뜻한 법무행정을 구현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며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소속으로 5선의 중진 의원이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정 후보자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법제사법위원 등을 역임해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보유했다"며 "내실 있는 검찰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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