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 국채 30년물 금리가 입찰 호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 기준 일본 국채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99bp 상승한 2.9129%에 거래됐다.

일본 국채 30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미국과 영국에서 장기물 금리가 급등한 여파로 오름 폭을 늘린 뒤 정오 무렵 입찰 결과가 나오자 변동 폭을 확대하지 않았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국채 3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은 3.58배로 집계됐다. 직전 달 입찰의 2.92배를 웃돌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12개월 평균인 3.33배도 웃돌았다.

최저 낙찰가는 99.55엔으로, 시장 예상치 중앙값인 99.75엔에 못 미쳤다.

값이 작을수록 입찰 호조로 해석되는 '평균 낙찰가와 최저 낙찰가의 차이(테일)'는 0.31엔으로, 이전 입찰의 0.49엔보다 낮았다.

당국의 국채 발행 계획 재검토에 따라 이번 발행량은 7천억 엔으로 이전보다 1천억 엔 감소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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