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3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했다.
중국 당국의 경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퍼지며 매수 심리가 좀 더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6.36포인트(0.18%) 상승한 3,461.15에, 선전종합지수는 19.67포인트(0.95%) 오른 2,084.6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오전 방향성을 잃고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위로 방향을 틀었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은 당국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를 이어갔다.
다만 추가 부양책 규모나 도입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인 만큼 일각에선 관망하는 분위기도 나타났다.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투자 심리를 짓누르며 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종목별로는 증권주와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에 힘이 실렸고, 최근 강세를 이어온 은행주는 하락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0.0023위안(0.03%) 내려간 7.1523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72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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