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 utzz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4일 오전 예정된 여야 정책위의장 상견례가 무산됐다.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후폭풍의 결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은 이날 언론에 "오늘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의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예방 일정은 국회 상황으로 인해 부득이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양당 정책위의장은 상견례를 갖고 지난 대선 공통 공약 등을 토대로 협력·공조 방안 등을 논의하고, 여야 간 이견이 있는 입법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간밤 진행된 추경 협상이 결렬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국민의힘이 예방 일정을 연기한 것이다.

이날 새벽 여야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과 국비지원 비율 등을 놓고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이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추경안 단독 처리 방침을 세우자 국민의힘은 오전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 논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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