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본회의 통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5.7.4 pdj6635@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31조8천억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회복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망가진 대한민국 경제에는 활력을, 고통을 겪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들께는 작게나마라도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도 없이 시작한 새 정부가 출범 31일 만에 추경을 확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조속히 경기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라는 국민의 명령만을 되새겼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은 뒤로 한 채 국정 발목 잡기에 골몰했던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추경 심사에 참여하지 않고,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능한 윤석열 내란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을 총체적으로 망가뜨린 공범, 국민의힘에게 묻는다"며 "지금의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에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새 정부와 함께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같은 당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국회가 심의한 31조8천억원의 추경은 국민의 삶이 벼랑 끝에 선 지금,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특히 12조2천억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은 내수 소비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주당은 조속한 추경 집행으로 파탄지경에 이른 민생과 경제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심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신속하게 통과시킨 만큼, 정부는 오늘 통과된 추경안을 최대한 빨리 집행해 어려운 민생과 경제에 단비를 내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