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해 처음으로 6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유권자 2천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1주차 주간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4%포인트(p) 상승한 62.1%를 기록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 51.7%, '잘하는 편이다' 10.4%였다.

부정 평가는 31.4%('매우 잘못하고 있다' 23.6%, '잘못하는 편이다' 7.8%)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취임 후 첫 조사인 6월 2주차에 58.6%를 기록하고 3주차 59.3%, 4주차 59.7%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승해 이번 조사에 처음 60%대를 상회했다.

연령대별로 20대를 제외한 모든 층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20대에서는 긍정평가(46.3%)보다 부정평가(47.0%) 비중이 컸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53.8%, 국민의힘 28.8%, 조국혁신당 3.1%, 개혁신당 3.2%, 진보당 0.6%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5월 첫 주 41.6%에서 꾸준히 내려와 6월 4주 차에 30.0%를 기록했고, 7월 첫 조사에서 30%대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8명(국정평가) 및 1천3명(정당지지도)을 대상으로 100% 무선 RDD 자동응답 전화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평가 조사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였다.

정당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nk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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