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지난 6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소폭 상승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월 수준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소폭 웃돈 셈이다.
직전 달인 5월에는 0.1% 하락한 바 있어 4개월 연속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6월 CPI는 전월 대비로 0.1% 하락했다.
식품·담배·주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으며 소비재 가격은 0.2% 하락했다. 신선 채소와 계란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7.7% 떨어졌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3.6% 하락해 예상치(-3.2%)를 밑돌았다. 직전 달인 5월에는 3.3% 하락해 하락폭이 0.3%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전월 대비 가격 하락과 기저효과 변화에 따른 영향이라고 국가통계국은 설명했다.
국가통계국은 CPI 반등에 대해 "산업용 소비재 가격의 반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각종 거시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일부 산업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개선되고 있으며,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일부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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