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1일 일본 증시는 미국의 반도체 관련주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10.77포인트(0.53%) 상승한 39,857.1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9.32포인트(0.69%) 오른 2,831.66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새로운 기록 고점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4조 달러를 넘어섰다. 기술주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일본 증시에서도 이를 반영해 개장 초부터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지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닛케이 지수는 4만 선 근처에서 저항이 나타나며 이익 실현성 매도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또한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강한 불확실성도 적극적인 매수를 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개별 기업의 경우 패스트리테일링(TSE:9983)이 주목됐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전일 실적을 발표하고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연결 순이익(국제회계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천390억 엔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천352억 엔을 웃돈 수준이다. 이 기간에 회사는 4년 연속으로 최고 이익을 기록했다.

일본에선 오는 20일 참의원 선거 결과를 앞둔 관망 장세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5% 상승한 146.316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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