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0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포워드가이던스(선제안내)가 발표된 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향후 3개월 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위원의 수가 네 명인 것을 확인하자, 안도감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11시32분 현재 전일 대비 12틱 상승한 107.2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1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4천여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5틱 오른 118.3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200여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은 약 1천500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위원의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참가자들이 꽤 있었는데, 네 명을 확인하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네 명의 금통위원이 3개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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