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광장 AI 기능 탑재 관련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이 6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에서 모두의 광장 AI 기능 탑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가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정위 조승래 대변인은 1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10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함께 경제1분과에 성장전략 시나리오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계 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본시장 혁신 과제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추가 보고도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예민한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는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잠재성장률 3% 진입을 목표로 제시하고 취임 이후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경기 진작에 힘을 쓰고 있다.

조 대변인은 "현재 경제1분과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저하를 심각한 문제라고 보고 잠재성장률을 어떻게 높여나갈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정부조직개편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 대변인은 "활동은 8월14일(국정위 활동 종료일)까지 하더라도, 국정과제와 정부조직개편의 세부안은 훨씬 일찍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개편안과 국정과제는 가다듬는 단계에 있어 관계부처와 대통령실, 총리실 등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다음 주 정도면 재정계획을 덧붙이는 등 더 세심하게 가다듬는 단계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조직개편 등을 포함한 검찰 개혁안에 대해서는 "정치행정분과 내 '법무 개혁 태스크포스(TF)'의 안을 토대로 어떻게 속도감 있게 추진할지는 당의 의지라 생각한다"면서도 "(관련) 입법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2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