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은 장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1966년생으로 전북 부안 출신인 김윤덕 후보자는 전주 동암고와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해 21·22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며 3선에 올랐다.
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맡았고 현재 민주당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과 정책능력 입증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균형 발전 함께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주거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는 존중하고 실수요자는 보호한다는 대통령의 실용적인 철학을 적극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휘영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며, 경성고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합뉴스와 YTN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NHN,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를 거쳐 놀유니버스 대표를 맡아왔다.
강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에 대해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 경험 경력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 관광분야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라고 평가했다.
이날 추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을 구성할 장관 인선은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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