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현대카드가 조창현 전무를 새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 9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조 전무는 마케팅 전략과 신용판매 기획, CLM(Customer Lifecycle Management), 금융영업 등 신용카드의 다양한 분야를 경혐한 실무형 리더로, 정태영 부회장과의 시너지를 내기에 최적의 조합이라는 게 현대카드 측의 설명이다.
조 전무는 1970년생으로 현대카드에서 GPCC(범용신용카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과 조창현 전무 2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1년부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회사의 혁신,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적인 미래 전략에 집중하며, '관리형 대표'는 정태영 부회장으로부터 경영 전반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맡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의 관리 및 소통 능력은 정태영 부회장의 통찰력과 높은 시너지를 내 현대카드의 중장기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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