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7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 매수세와 TSMC 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3.05포인트(0.37%) 상승한 3,516.83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5.23포인트(1.19%) 오른 2,146.0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개장 초반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다.
최근 전해진 엔비디아의 H20 칩 중국 공급 소식에 정보기술(IT) 관련주의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장중 나온 TSMC 발표 이후 중국 증시는 상승폭을 늘렸다.
TSMC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급증한 3천983억 대만달러(약 18조8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이자, 시장 전문가 예상치 3천779억 대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동시에 중국 당국이 전기차 산업 내 과도한 경쟁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동차 관련주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65위안(0.09%) 내려간 7.1461위안에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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