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제퍼리스는 스타벅스(NAS:SBUX) 주식이 고평가돼 있다며 매도를 권고했다.
17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제퍼리스는 "스타벅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실제보다 한참 앞서 나갔다고 판단한다"며 "현재까지 동일점포 매출이나 마진 측면에서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개선의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제퍼리스는 "인력과 기술 부문에 대한 중장기 투자가 불가피해 보이며 이는 마진과 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앤디 배리시 제퍼리스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 주가가 최근 3개월 동안 13% 이상 상승했지만 이 같은 상승이 기업의 현실과 괴리가 크다"며 "단기 및 중기 실적 가시성이 낮은 상황에서 현재의 고밸류에이션은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전반이 집중하는 '콜드 음료' 및 '드라이브 스루'보다 '핫 음료' 및 '매장 내 경험'에 무게를 두는 전략은 현재의 불확실한 거시환경 속에서 비효율적일 수 있다"며 스타벅스의 전략적 우선순위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제퍼리스는 스타벅스의 투자등급을 기존 '보유(Hold)'에서 '언더퍼폼(Under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제퍼리스가 제시한 스타벅스의 목표주가는 76달러로 현재 이날 종가 93.19달러보다 18.4% 낮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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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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