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사업 종료·비우호적 환율도 영향
상반기 누적 손익은 큰 폭 개선…CFO "하반기 반등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2분기에 모바일 수요 감소의 여파로 적자 전환했다. 통상 2분기는 신제품 출시 전 비수기로 꼽힌다.
다만 상반기 누적 영업손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며 연간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천160억원, 매출액 5조5천87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23.9% 커졌고, 매출액은 16.7%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2분기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 전 수요가 감소하는 전통적인 비수기다. 전 분기 대비 모바일 출하 물량이 감소하며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또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에 따른 액정표시장치(LCD) TV 사업 종료와 달러-원 환율 하락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826억원, 매출액 11조6천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5천631억원의 영업손실 대비 손익이 4천805억원 개선됐다.
이에 대해 LG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향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LG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는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이 56%로,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 증가했다. 이처럼 강화된 OLED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사업은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 기술 등 기술 리더십과 스마트폰용 패널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시장 내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형 사업은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을 적용한 4세대 OLED 패널을 적용한 OLED TV, 세계 최고 휘도·주사율·응답속도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게임용 모니터 등 차별화된 가치를 담은 다양한 OLED 패널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성현 LG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는 OLED 사업군 전반에서 성과가 확대돼 가파른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며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여금 조기 상환, 차입금 축소 등 재무 구조 개선도 당초 계획 대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기에 올해는 실적과 재무 구조 모두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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