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29~30일(현지시간) 개최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9월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점쳐졌다. 전문가들의 과반수가 9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총 두 차례의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연합인포맥스가 미국의 7월 FOMC 관련 국내외 20개 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20개 기관 모두 기준금리가 이달 4.25~4.5%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가능성을 주시하며 실물 경제 지표를 확온라인카지노 후기는 과정이 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로 연기된 관세 정책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징후 등으로 7월 인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일부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겠으나, 연준의 'wait-and-see'(기다리며 지켜본다) 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한 금리 인하 압박이 계속되고, 연준 내부의 통화정책 관련 이견도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을 고려하면 연준이 '깜짝' 인하에 나설 명분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되는 와중에 소수 금리 온라인카지노 후기 의견 여부가 주목받으며 비둘기파적인 회의가 될 가능성도 점쳐졌다. FOMC 의사록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은 7월 금리 온라인카지노 후기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게다가 오는 8월 1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시한이 다가오며 관련된 불확실성이 줄어들 수도 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7월 금리 동결은 확실시되나, 금리 인하 소수의견 등장 여부에 보다 이목이 쏠릴 것"이라며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등장하면 시장금리 하방 압력이 발생하면서 채권시장 투심 회복을 견인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또한, 중국을 제외한 대다수 국가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과 FOMC 일정이 근접해있기에 관세 관련 불확실성 역시 향후 점진적으로 경감될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에서 관세 영향력의 반영으로 오름폭 축소세에 제어가 걸린 일부 측면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3분기 지표에 더 크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기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전문가 20명 가운데 12명은 9월 금리가 25bp 온라인카지노 후기될 것으로 추정했다. 인플레이션이 더해진 경기 침체 우려, 또는 물가 안정 속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이 가시화되며 금리 온라인카지노 후기가 불가피할 것이란 게 이들의 평가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미국 성장률이 1% 중반으로 둔화하고, 8월 1일까지 주요국 관세협상이 예상 범위에서 타결될 경우 물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부 수요 둔화 압력이 서비스물가 안정으로 연결되면 9월까지 예상보다 물가 상승세가 우려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미국 고용은 계속해서 실업수당청구 증가를 중심으로 질적인 둔화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하게 연준의 금리온라인카지노 후기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FOMC 이후에도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8월 잭슨홀 회의의 시그널과 7월 재무부 국채발행계획 발표 이후 시장 동향 등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금리 온라인카지노 후기의 속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렸다. 내년 6월까지 기준금리가 3.75%까지 낮아질 것이란 기관이 5곳이었고, 4%에 머물 것이란 의견과 3.25%까지 내릴 것이란 의견도 각각 4곳의 기관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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