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GTX-B 3공구 수주로 올해 수주 1조원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토목·안전 부문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최근 건설업 경기 부진으로 건설업체들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상황에서 대보건설은 오히려 적극적인 인력 확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대보건설은 토목 및 안전 분야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직종은 ▲토목(현장대리인·공무·공사·품질) ▲안전·보건 분야이며, 8월 1일부터 수시 접수를 받고 있다. 모집 규모는 수십명 정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원은 대보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daebogroup.com) 또는 사람인 채용 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대보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약 1조7천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7월까지 누적 수주 1조2천654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시설 개발사업(BOT)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부산대학교 생활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약 1천700억 원 규모의 건축 민자사업 3건이 포함됐다.
특히 7월에는 총 7천349억 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민간투자사업 제3공구(구로~여의도 10.1㎞ 구간)를 수주했다. 해당 공구는 신도림역과 여의도역 등 역사 2개소가 포함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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