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노동시장에 하방 위험을 강조하며 정책 조정 가능성을 열어놨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州)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방, 고용 리스크는 하방으로 치우쳐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목표 간 긴장이 있을 때 우리 프레임워크는 이중 목표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면서 "정책금리는 1년 전보다 중립 수준에 100bp 더 가까이 와 있으며, 실업률과 기타 노동시장 지표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정책 기조 변경을 신중히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책이 제약적(restrictive)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는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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