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인텔의 지분 10%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미국이 이제 우리 훌륭한 미국 기술 기업 중 하나인 인텔의 10%를 보유하게 됐다"고 적었다.
러트닉 장관은 "이번 역사적 합의는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며, 이는 우리 경제를 성장시키고 미국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텔 최고경영자(CEO)인 립부 탄에게 인텔과 미국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합의를 끌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에 반도체 보조금 109억달러를 지급하는 대가로 인텔의 지분 취득을 추진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그 10%는 약 100억달러다"면서 "매우 좋은 거래다. 앞으로도 이런 거래를 더 할 것(I'll do more of them)"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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