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골드만삭스 출신의 CNBC 방송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거대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25일(현지시간) 크레이머는 방송에서 "거대 기술 기업에 꾸준히 투자해온 사람들이 엄청난 부를 얻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꾸준하게 투자해서 돈을 벌었지, 매매를 통해서 번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대형 기술주 약진에 나스닥 지수는 이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에 경계 심리가 고조되면서 조정을 겪고 있다.

크레이머는 기술 거대 기업을 매도하고 다시 매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이러한 기업들은 필연적으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레이머는 엔비디아를 언급하면서 생성형 AI를 위한 하드웨어 개발은 큰 흐름이며, 엔비디아는 이 기술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크레이머는 "대형 기술주는 손실을 보더라도 빠르게 회복할 것이다"며 "이러한 대형주에 대해 매도 시점을 정해놓고, 나중에 가격이 낮아질 때 다시 매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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