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 효과는 3분기 중 0.3%p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와 폭염 등 극단적 기상현상이 더 빈번하고 강하게 발생하면서 3분기 성장률이 과거와 비교해 위축되는 결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31일 발표한 '최근 집중호우와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의 성장·물가 영향' 보고서를 보면 집중호우와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이 집중되는 3분기 성장률이 2020년대 이후 2010년대 대비 약 0.1%포인트(p), 연간으로 0.04%p 감소했다.

2020년대 들어 우리나라의 집중호우와 온라인카지노 굿모닝 발생빈도는 꾸준히 확개되고 있는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수량을 의미하는 집중호우는 2020년대 49일로, 2000년대 39일 대비 23.9% 늘었다.

특히 시간당 50mm 이상 격렬하게 비가 내리는 사례가 많았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 역시 유사한 흐름으로 일 최고기온 33℃ 이상을 기록한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일수는 2020년대 평균 67일로, 2000년대 46일 대비 무려 44.9% 급증했다.

한은은 특히 2023년 이후 최근 3년간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충격이 가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분석에 따르면 집중호우는 주로 건설업, 농림어업, 대면서비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건설업은 공사 중단 등으로 단기적으로 상당폭 줄었다.

농림어업도 농경지 침수, 가축 폐사 등으로 직접적 피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 발생일수가 10일 늘어나면 연간 농림어업 성장률이 2.8%p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대면서비스는 음식과 숙박업을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기상악화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한 후 일정 시차를 두고 외식물가가 상승한 것이 음식업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제조업과 소매판매 영향은 크지 않았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으로 인한 영향도는 업종별로 다소간의 차이를 보였다.

건설업은 당기 영향은 크지 않으나 작업 속도 저하가 누적돼 4~6개월 이후 시계에서 뚜렷한 마이너스 영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농립어업은 생산 감소 영향이 뚜렷하지 않은 편이었으나 여름철 과채류 생산 감소, 축산물 및 양식어류 폐사 등 부정적 영향이 다수 보고됐다.

대면서비스는 단기 영향은 제한됐지만, 물가 상승이 가시화되며 부정적 영향이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은 단기적 상방 효과도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가전 판매가 증가하며 소매판매가 내구재 중심으로 당기에 확대됐고, 전기업은 가계의 전력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이 증가했다.

7월 집중호우와 폭염 이후 농축수산물 가격 모니터링 결과와 기상여건의 물가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소비자물가 상승 효과는 3분기 중 0.3%p, 연간으로는 0.1%p 정도로 추정됐다.

올해 여름에도 이상기후 현상으로 주요 농축수산물이 피해를 입고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품목별로 보면 7월 중 기상여건 악화로 출하가 감소한 시금치, 깻잎 등 채소류와 복숭아, 수박 등 과실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축산물 역시 주로 가금류에서 피해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수산물 가격은 해수면 온도 상승에 따른 조업, 양식출하 감소로 높은 오름세(7월 7.3%)를 지속하고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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