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올라오는 속도 강해…건설투자·수출이 중요 포인트"
"수출 불확실성 없었다면 더 세게 표현했을 것"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기획재정부의 경기진단이 하반기로 접어들며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정부 정책에 따른 소비 증가가 경기 회복을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기재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정책 효과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에 온라인카지노 검증 신호가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지난달 "정책 효과 등으로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향후 경기 회복에 온라인카지노 검증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했다'라는 표현은 '소비가 증가했다'로, '온라인카지노 검증인 신호도 나타났다'라는 문구는 '온라인카지노 검증인 신호 강화'로 각각 한층 밝아진 표현으로 조정됐다.
온라인카지노 검증는 지난달 그린북에서 올해 1월부터 사용한 '경기 하방 압력'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도 했다.
조성중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7월 데이터가 확인되면서 '신호가 강화됐다'라고 표현했다"며 "소비가 올라오는 속도가 강하기 때문에 온라인카지노 검증인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소비지표를 보면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5% 늘었다.
내구재(5.4%), 준내구재(2.7%), 비내구재(1.1%) 등에서 모두 판매가 증가했다.
기재부는 7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소비자심리지수와 지난달 5.0% 늘어난 승용차 내수 판매량 증가를 온라인카지노 검증인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건설투자와 고용, 수출은 여전히 경제를 제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온라인카지노 검증는 "건설투자 회복 지연,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는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및 교역·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짚었다.
7월 건설기성(불변)은 토목공사 부문에서(10.1%) 증가했으나, 건축공사(-4.8%)가 줄어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14.2%로 큰 폭으로 줄었다.
8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6만6천명 증가하며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나타냈다.
6월(18만3천명), 7월(17만1천명)에 이어 증가 폭이 둔화하는 흐름세다.
특히나 건설업, 제조업 취업자는 각각 13만명, 6만명 줄며 1년 넘게 부진한 상황을 이어갔고, 청년층 고용률은 45%대로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8월 수출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조업일이 하루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조로 1.3%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다만, 관세 조치 직격탄을 맞은 대미 수출은 12%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과장은 "수출은 '생각보다 선방하고 있다'라고 보이지만,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어 온라인카지노 검증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투자가 올라오거나, 수출 불확실성이 없었다면 (톤을) 더 세게 표현했을 것"이라며 "건설과 수출이 향후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추경 신속 집행,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규모 할인행사 등이 소비·지역경제 등 내수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기업 피해지원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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