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등 대형주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지난 10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시장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한 데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가 급등한 영향이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1.53포인트(1.24%) 오른 3,385.63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지수를 끌어올리는 흐름이다.

아시아 주식시장 내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시장의 주가지수도 모두 상승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에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게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의 급등에 힘을 받았다. SK하이닉스가 초고성능 인공지능(AI) 칩에 탑재되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갖췄다는 뉴스가 나왔다. 인공지능 테마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SK하이닉스가 장중 7% 넘게 급등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3% 가까이 오르며 코스피를 견인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와 SK스퀘어도 각각 7%대, 6%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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