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들과 손잡고 6G 기술의 미래 선도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6G 무선통신의 미래를 정의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Verizon 6G Innovation Forum)'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이 주도하는 이 컨소시엄엔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타(Meta)와 에릭슨(Ericsson), 노키아(Nokia), 퀄컴(Qualcomm) 등 IT 및 통신 기술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새로운 사용 사례와 디바이스, 네트워크 기술 설계 등 6G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규 스펙트럼 대역 발굴 및 대역폭 테스트, 3GPP 등 글로벌 표준 기구와의 협력 강화, 6G 연구소 설립을 통한 시제품 개발 및 필드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발굴하고 관련 통신 기술 개발 등 6G 시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지난 2020년 가상화 기지국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반 차세대 기지국 개발과 6G 전환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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