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9일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가 이어져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34.43포인트(0.90%) 상승한 3,862.53에, 선전종합지수는 37.64포인트(1.52%) 오른 2,508.37에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꾸준히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이후 추가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특히 중국의 8월 공업이익이 지난 달 20% 넘게 증가하는 깜짝 성장을 보여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커졌다.
지난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4%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5∼7월에 3개월 연속 감소했던 공업이익이 8월에 크게 반등하면서 1∼8월 공업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0.9%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에 중국 증시에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졌다.
오후장에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 이상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종목별로는 특히 증권사와 기타 금융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GF증권(SHS:560010)
, 화태증권 (SHS:601688), 궈성금융지주(SZS:002670)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관련 종목과 금 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샹탄전기화학(SZS:002125), 성다자원(SZS:00060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교육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63위안(0.09%) 내려간 7.1089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886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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