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금 가격이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 속에서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30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902)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 2분 현재 전장보다 0.58% 상승한 온스당 3,850.17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장중 0.62% 올라 한때 3,851.72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값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오름세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임시 예산을 둘러싼 협의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셧다운 경계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금리)이 하락하는 한편,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 수요가 금으로 몰렸다고 분석된다.

일각에선 셧다운이 현실화할 경우 각종 경제지표 발표 연기로 투자자와 중앙은행 등이 미국 경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주요 데이터를 입수하지 못하고 정책 결정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금 가격은 연초 이후로 누적 45%가량 상승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매수 수요와 미국의 금리 인하 재개를 바탕으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금 가격에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 보유 잔고는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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