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철강 등 개방 확보해 新시장 마련

한-말레이시아 온라인카지노 콤프 타결 공동선언문 서명식
[출처: 산업통상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한국이 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한국이 체결한 27번째 FTA다.

이로써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서로 전체 품목의 90% 이상에 대해 무역을 자유화했다. 한국은 아세안 주요국인 말레이시아의 자동차·철강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27일 산업부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현지 시각) 쿠알라룸푸르에서 쿠 자프룰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과 함께 한국-말레이시아 온라인카지노 콤프 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이를 확인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는 한국이 체결한 27번째(협상 타결 기준) 온라인카지노 콤프다. 아세안 국가 중에선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여섯 번째로 체결된 양자 온라인카지노 콤프다.

그동안 한국은 한·아세안 온라인카지노 콤프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기계, 가전, 화장품, 의약품, 가공식품(라면) 등 말레이시아의 시장개방을 상당 부분 확보했지만, 말레이시아의 민감성에 따라 자동차·철강 등 일부 주력 수출품목은 개방이 제한적이었다.

이런 배경에서 한-말레이시아 온라인카지노 콤프 협상이 2019년 시작됐다가 그해 말 중단됐지만, 2024년 3월 재개됐다. 6차례 공식 협상과 다수의 협의를 추진한 결과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 타결을 선언하게 됐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3위 교역국이자 4위 투자대상국이다.

산업부는 이번 온라인카지노 콤프를 통해 수출입 품목의 다양화, 핵심 원료 공급선 안정화 등 상호 호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국이 모두 참여한 한-아세안 온라인카지노 콤프 및 RCEP에 포함되지 않은 품목을 개방하고, 경제협력 분야를 확대함으로써 한국 기업에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통령실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정상은 이번 온라인카지노 콤프 체결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말레이시아 온라인카지노 콤프로 말레이시아 측이 개방하는 내용
[출처: 산업부]

구체적으로 한국은 전체 품목의 94.8%, 말레이시아는 92.7%를 자유화하게 됐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총 682개 품목, 한국은 288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한-아세안 온라인카지노 콤프와 RCEP에 비해 추가 인하하거나 아예 철폐할 예정이다.

한국은 주로 말레이시아의 자동차와 철강 분야에서 추가 개방을 얻어내면서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자동차의 경우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지만,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60%를 넘는다. 이번 온라인카지노 콤프를 통해 한국 전기차·가솔린·하이브리드 등 다수 종류 차의 관세가 인하되거나 철폐된다.

철강은 9개 품목(냉연, 도금강판)의 관세를 5%에서 철폐로 개선했다. 12개 품목(열연, 도금강판 등)의 관세는 15%에서 10%로 감축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생산되지 않는 한국 철강을 수입하는 경우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정문에 명문화했다.

이와 함께 양허 제외된 품목들은 현 세율 이상으로 관세를 인상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standstill)을 명문화해, 국내법 개정을 통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향후 예측 가능성도 확보했다.

여 본부장은 "최근 불안정한 통상환경 속에서 수출시장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우리나라와 교역이 확대 중인 아세안 지역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아세안 지역 내 기존에 구축된 다자 체계의 무역협정뿐만 아니라 개별국가 맞춤형 온라인카지노 콤프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양자 온라인카지노 콤프는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한국 주력 수출 품목의 추가 시장개방으로 교역 여건을 개선하고, 디지털, 청정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지향적 분야의 협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단순 수출입 대상국이 아니라 미래산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관계로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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