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제철[004020]이 자회사 현대IFC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략적 투자자(SI) 없이 재무적 투자자(FI) 단독으로 추진 중인데 노조 반발까지 더해지며 매각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는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IFC 지회는 이달 중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카지노 순위의 현대IFC 매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온라인카지노 순위IFC가 사모펀드에 넘어가면서 고용 불안과 구조조정의 위협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현대IFC는 2020년 온라인카지노 순위 단조사업부가 물적 분할돼 설립된 회사다. 노조에 따르면 당시 온라인카지노 순위은 물적분할이 매각이나 청산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우리·베일리 PE 컨소시엄은 온라인카지노 순위 측에 포괄적인 고용 승계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이를 별도 문서화하지는 않으면서 노조 반발이 계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온라인카지노 순위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이 뒤늦게 타결되면서 쟁의권이 사라졌지만, 현대IFC 노조는 이와 무관하게 투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추가 대응 방안도 강구 중이다.
이처럼 노조가 반발에 나서면서 온라인카지노 순위IFC 매각이 순탄할지 관심이 모인다.
노조가 매각에 직접적인 협상력을 갖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현 정부 기조하에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라는 프레임과 노조 반발 자체가 다소 부담일 수 있다.
더구나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우리·베일리 PE 컨소시엄에 SI도, 바이아웃 펀드도 없다는 점 역시 우려를 산다.
당초 동종 기업인 동국제강[460860]이 인수 의사를 보였다가 이를 철회하면서 결국 FI가 인수의 주도권을 잡게 됐다. SI 없이 진행할 경우 인수 후 경영 전문성이나 기업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있다.
온라인카지노 순위IFC는 조선, 자동차, 에너지, 항공, 방산 등의 산업에 투입되는 단조강을 생산하는 중후장대 기업이라는 점에서 경영 난도가 높다고 여겨진다.
노조 관계자는 "같은 업종의 SI라면 실질적으로 회사 가치를 키우겠다는 기대를 할 수 있지만, FI가 단독으로 인수를 추진하면서 5년 정도의 단기간 내 재매각을 목표로 극도의 효율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컨소시엄이 현대IFC 지분 80%를 갖고 온라인카지노 순위이 나머지 20%를 그대로 보유하는 구조로 인수를 추진하면서 이런 우려를 일부는 덜어냈다.
온라인카지노 순위은 매각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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