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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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제철[00402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81% 급증했다. 시장 전망치는 소폭 하회했다.

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실적을 30일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5조7천344억원, 영업이익은 93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 급증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최근 1개월 이내 제출된 증권사 10곳의 컨센서스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전망치(5조6천433억원)를 상회했고 영업이익(973억원)은 소폭 하회했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원재료가 하락과 자동차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재무 건전성도 일부 좋아졌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운전자본 감소로 차입금이 줄고 부채비율은 개선됐다.

현대제철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3분기 중 인도 푸네 SSC(스틸서비스센터)를 완공하고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 한국 철강사 최초로 국내 전 사업장에 대해 호주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고부가 신제품 개발과 성장산업 수요 선점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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