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아프리카지역 선주와 체결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의 예비 작업 협약' 수주 규모를 3천억원 가까이 상향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7월 체결한 것으로 공시한 '해양생산설비 본 계약 체결 전 예비 작업'에 대한 계약 금액을 8천694억원에서 1조1천309억원으로 2천615억원 늘려 정정한다고 5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작년 매출액 대비 8.8%에서 11.4%로 커졌고, 계약기가 종료일은 11월 말에서 내년 1월 15일로 연기됐다.

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의 코랄 노스 가스전 생산 시설을 수주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FLNG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력이 있어 최종 수주 달성이 유력하다.

삼성중공업은 "실제 작업은 발주처와의 합의에 따라 올해 2월 18일부터 시작됐다"며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공사 기간이 2개월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LNG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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