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30일 코스피가 미 증시 AI 관련주 호조에 상승 출발했으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와 연휴를 앞둔 경계 심리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조선, 방산 등 일부 업종은 개별 호재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61포인트(0.19%) 내린 3,424.60에 온라인카지노 콤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0.33%) 오른 3,436.00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3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9억원, 15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온라인카지노 콤프하면서 국내 증시도 장 초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셧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이 불확실성을 키웠다.

추석 장기 연휴를 앞두고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경계 심리도 매물 출회에 영향을 미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셧다운 우려에 외국인 수급이 제한되며 지수가 보합권에 머무르다 하락했다"며 "단기 우려지만, 실적이라는 큰 흐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19%), 기계(1.01%), 건설(0.51%)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미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본격화 기대감에 HD현대중공업(4.78%), 한화오션(3.08%) 등 조선주가 급등했고, 미국의 미사일 생산량 증대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3%) 등 방산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자사주 교환사채(EB) 발행을 취소한 KCC도 6.96%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2포인트(0.56%) 내린 841.99로 온라인카지노 콤프했다.

지수는 0.93포인트(0.11%) 오른 847.52로 출발했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하락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20원 오른 1,40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30일 코스피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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