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버크셔 해서웨이(NYS:BRK)가 옥시덴털 페트롤리엄(NYS:OXY)의 석유화학 사업부를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버크셔는 옥시덴털의 자회사 옥시켐을 약 100억 달러에 매입하는 거래의 성사가 임박했다.

이번 거래가 며칠 내로 마무리되면 버크셔가 지난 2022년 보험사 알레게니를 116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가 될 전망이다.

버크셔는 현재 3천440억 달러의 역대 최대 현금 보유고를 쌓아 두고 있다.

버크셔는 옥시덴털 최대 주주로, 옥시덴털 주식 가운데 110억 달러가 넘는 2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워런 버핏은 옥시덴털을 완전 지배하진 않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2022년 초 공개시장에서 옥시덴털 보통주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높아진 변동성을 활용해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NYS:OXY) 주가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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