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고점 경신을 이끈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수세로 하락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3.20원 하락한 1,400.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전날 대비 1.20원 낮은 1,402.00원으로 출발한 직후 1,404.80원까지 반등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하락세로 방향을 잡고 내리막을 걸었다.
역대급 규모의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원을 하락세로 이끌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주식을 3조원어치 이상 순매수했고, 결국 코스피는 사상 최고인 3,549.21로 장을 끝냈다.
전례 없는 규모의 외국인 매수세 속에 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원은 하단인 1,400원선 아래로 미끄러졌다가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여러 번 연출했다.
1,400원 부근에서의 지지력이 강하게 나타난 모습이다.
꾸준한 결제 및 해외 투자 환전 수요가 하단을 떠받쳤다.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이 하방 압력을 상쇄했다.
긴 연휴를 앞둔 점도 방향성 베팅을 제한했다.
미국 노동부가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를 발표하는 날이지만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공표되지 않을 예정이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견고한 하단을 의식하면서 당분간 레인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한 은행 딜러는 "미국 증시가 호조를 이어가 투자 자금이 계속 나가는 모습"이라며 "오늘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에는 환율이 내려올 텐데 월말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환율이 조금 빠졌지만 다시 오를 것 같다"며 "오늘 달러화가 대체로 강세를 보여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가운데 전날 대비 1.20원 낮은 1,402.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04.80원, 저점은 1,399.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3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401.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8억2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2.70% 뛴 3,549.21에, 코스닥은 1.05% 상승한 854.2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1천27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67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47.17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7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380달러, 달러 인덱스는 97.699를 나타냈다.
역외 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위안(CNH) 환율은 7.131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6.4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6.44원, 고점은 196.9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54억9천500만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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