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재계 총수를 증인으로 부르는 관행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전 총무비서관)의 국감 메이저카지노 채택 여부에 대해선 "정쟁의 장으로 삼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국감 메이저카지노 출석 관련 브리핑을 열어 이러한 내용의 국감 메이저카지노채택 관련 원칙을 설명했다.

그는 "첫째로 재계 메이저카지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너들, 대표들을 부르는 것은 최소화하고, 둘째로 중복 출석도 최대한 지양할 것"이라며 "여러 상임위에서 동일하게 채택된 분들이 있는데, 제일 관련 있는 상임위에서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원칙은 집중 질의다. 예를 들면 하루 종일 메이저카지노들을 앉혀놓고 질문 한두 개를 하는 게 아니고, 시간을 정해서 무한정 대기하는 관례를 이번에는 최대한 없애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합해보니 너무 중복되는 게 많았다. 매년 보면 정말 불러야 할 메이저카지노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 단순하게 자리를 메꾸는 꼭 참석이 필요 없는 그런 대표들, 특히 오너들을 불러서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재계 오너가 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들은 와야겠지만, 그런 현안도 아닐뿐더러 다른 실무자가 와서 답변해도 충분한 것에 대해서는 오너, 대표를 불러다 앉혀놓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현지 전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감 출석에 대해서는 "15일 열리는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현지 실장) 문제가 이상하게 정쟁화되고 있다. (야당이) 총무비서관을 부르는 게 관례라고 주장한다"며 "당시 속기록을 찾아봤더니 '의결 이후 기관 메이저카지노 직위에 있는 사람이 인사이동 등으로 변경되면 새로 보임된 사람을 출석 요구하겠다'고 했다. 너무 당연한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벗어나려면 김현지 실장이 총무비서관으로 보임할 당시에 인사 참사라거나 업무에 무슨 문제가 생겼다든지 하면 (출석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그런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데 불러야 하나"며 "이런 문제를 고려해 볼 것이다. 여섯 군데의 상임위에서 부르겠다는데 정쟁화시킨 것은 야당"이라고 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역시 "기관 메이저카지노 문제는 운영위 간사 간의 합의사항이다"며 "다만 정쟁의 땔감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거부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문제가 있다고 하면 당연히 불러야겠지만 막연하게 주장이나 정쟁을 야기할 의도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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