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PF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운용을 담당할 자산관리회사(AMC)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LH와 민간이 출자한 개발앵커리츠가 브릿지론(착공 전 단기대출) 단계의 우수 사업장을 선별해 투자한 뒤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실행 시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지난 7월 31일 AMC 선정 공모가 시행됐다.
LH는 오는 11월 AMC를 최종 선정한 후 연내 리츠 설립을 지원하고, 설립된 리츠에는 2천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설립된 리츠는 AMC가 공모 신청 시 함께 제안한 사업장(7개소, 사업비 5조8천억원 규모)을 포함한 사업장 중 투자 대상을 선정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 사업장은 토지 매입 단계에서 브릿지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 중 사업성이나 토지 확보 여부 등 국토교통부 및 LH에서 제시하는 선정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사업장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사업 여건은 우수하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업장을 위해 개발앵커리츠가 민간 조달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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