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이마트24는 경영주와의 동반성장 일환으로 저수익 점포 대상으로 로열티 타입을 전환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상생선언을 30일 발표했다.

회사는 수익 개선이 필요한 개인임차형 타입(월회비 160만 원) 점포 중 가맹계약을 성실하게 준수한 경영주를 대상으로, 잔여 계약기간까지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할 기회를 제공한다.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 시 기존 월회비 대신, 매출총이익을 경영주 71%, 본사 29% 비율로 분배한다.

일례로 월 400만 원~500만 원의 매출총이익을 올리는 점포의 경우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 시, 월 약 116만 원~145만 원가량만 본사에 납부하면 된다.

아울러 이마트24는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오는 11월에도 커피 및 도시락 등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PL브랜드 '옐로우(ye!low)'의 신규 상품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또한, 회사는 신세계L&B,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간편, 신선식품의 상품 혁신을 이루어내겠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내년부터 '시선강탈버거' 등 차별화 상품에 대한 100% 폐기지원, 신상품 점포 도입 시 인센티브 지원 확대, 점포 운영 시 발생 가능한 피해 보험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상생협약을 추진한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호욱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회장은 "저수익 점포에 대한 개선 요청이 이번 상생선언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영주들의 입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과감한 결단을 내려준 이마트24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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