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올해 공시기준 누적 수주 금액 5조5천193억 원을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4찬35억 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천759억 원(2억15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공시기준 체결한 신규 및 증액 계약은 총 8건으로 늘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능력, 검증된 품질 역량,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 핵심 경쟁력을 내세워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은 200억불을 돌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고자 생산능력을 확대 중이다.
18만리터 규모 생산공장인 5공장이 지난 4월 가동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천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2025년 10월 기준 총 394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하면서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와 품질 중심 경영의 결실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거둔 의미 있는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과 신속한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만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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