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실종·2명 병원 이송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윤은별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본부에서 공사 중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구성했다.
6일 동서발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동서발전 울산본부 기력 보일러 5호기 해체공사 중 사고가 발생했다.
발파를 위해 보일러 구조물을 절단해 사전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던 중 구조물이 붕괴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작업자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고, 7명이 실종됐다.
오후 3시 기준 119 특수구조단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공사 계약 기업은 HJ중공업이다.
기후부는 사고 대응을 위해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수본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산업재해 담당인 노동부와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사고 직후 재해자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소방청의 원활한 구조작업을 위해 발전소의 협조를 당부했다. 발전사 등에 유사 작업 현장 긴급 안전 점검도 지시했다.
기후부는 김 장관이 직접 울산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사고 경위를 청취하고 구조 상황 등을 점검·지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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