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리언 "파월의 연준, 비판의 빌미 제공해 경제 안정성에 위험 초래"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체제 하에서 연준이 끊임없이 비판의 빌미를 제공하며 경제 전체의 안정성에도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경제 고문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각종 규제 준수 실패와 정책적 실수, 부실한 소통, 취약한 분석과 전망 등 파월 체제의 연준이 여러 문제로 비판자들에게 끊임없이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중앙은행의 장기적 무결성과 신뢰도, 그리고 정책 효과를 위협하는 요소이며, 결국 경제 전체의 안정성에도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美 재무 "트럼프 2천弗 관세 배당금 제안, 의회 승인 필요"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천달러 '관세 배당' 지급안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두고 봐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수익을 재분배하겠다며 지난 8월 처음으로 해당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 "AI·신흥시장, 향후 10년 투자트렌드"…韓 EPS 10%↑예상
- 골드만삭스(NYS:GS)는 인공지능(AI)과 신흥시장이 향후 10년을 정의하는 핵심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AI 자본지출과 주주개혁, 조선업과 방산, 원자력 등 전략적 섹터의 수혜 덕분에 이익 성장이 강화될 것이며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10%에 이를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16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0일 자로 발간한 향후 10년 글로벌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인텔 등 채권 천억원대 또 사들인 트럼프…이해충돌 논란 여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 달 사이 최소 8천200만 달러(약 1천195억 원) 규모의 지방채와 회사채 등을 추가 매수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청(OGE)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28일부터 10월 2일 사이 175건의 채권 거래에 나섰다. 총매입가는 8천200만 달러(약 1천193억 원)에서 3억3천700만 달러(약 4천907억 원) 사이로 나타났다.
▲S&P500 선물, 亞 시장서 상승…美 국채금리 ↑
- 1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35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28% 오른 6,774.5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58% 상승한 25,238.00을 가리켰다.
▲日 닛케이, 美 추가 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 5만 선 하회
- 17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한 데 따라 하락 출발해 5만 선을 밑돌았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412.99포인트(0.82%) 하락한 49,963.54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23.14포인트(0.69%) 내린 3,336.67을 나타냈다.
▲헤지펀드 매니저 댄 로브, 빅테크 투자 확대…MS 지분 2배 늘려
- 행동주의 투자자인 댄 로브가 이끄는 헤지펀드 서드 포인트는 3분기에 빅테크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서드 포인트는 규제 당국 공시를 통해 3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의 지분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엔비디아(NAS:NVDA)와 아마존닷컴(NAS:AMZN)에 대한 포지션도 추가로 늘렸다. 앞서 서드 포인트는 올해 초 관세 우려로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에 대한 포지션 대부분을 매도한 바 있다.
▲日 3분기 실질 GDP 연율 1.8% 감소…예상보다 선방(상보)
- 일본 경제가 3분기(7~9월)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으나, 시장 예상보다는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일본 내각부는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연율 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4% 감소할 것이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준이다.
▲월가 "기술주 조정, 차익실현·셧다운 따른 단기 침체일 뿐"
- 월가 전략가들이 최근 기술주 매도가 단기적인 침체일 뿐이며 수익 상승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17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월가 전략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인공지능(AI)이나 실적 우려에 기인했다기보다는 차익실현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등에 따른 변동성에 더 가까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마리너웰스어드바이저스의 제프 크럼펠먼 수석 전략가는 장기 AI 투자자들의 경우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뉴욕은 지금] 최측근이 전하는 트럼프의 정책 결정 방식
- "대통령은 항상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 둘 다 들어와서 토론하길 원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꼽히는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말이다. 지난 12일 개최된 워싱턴 포럼에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공동 회장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사모펀드의 거물조차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는지 궁금해한 것이다.
▲대형 투자자들이 'AI 버블' 걱정하지 않는 이유
- 최근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기술주 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형 투자자들은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180억 달러 규모 제너럴 애틀랜틱과 710억 달러 규모의 코튜 매니지먼트의 대표들은 CNBC '딜리버링 알파(Delivering Alpha)' 콘퍼런스에 출연해 미국 기술 부문의 동향과 AI에 투자되는 막대한 자금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통으로 "AI는 향후 수십 년간 경제를 재편할 진정한 대전환이며, 현재 이 변화의 중심에 있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투자 규모 자체가 시장의 신뢰 근거"라고 강조했다.
▲뉴욕 연은 총재, 채권 PD들 만나 SRF 논의
-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지난주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에 관해 월가 채권시장의 프라이머리 딜러들과 논의했다고 미국 CNBC 등이 전했다. 16일(현지시간) 매체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세 명의 인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국채시장 콘퍼런스의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국채 인수를 담당하는 25개의 PD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PD들에게 연준의 SRF 사용에 대한 피드백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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