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5포인트(0.21%) 내린 4135.00으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5인트(0.39%) 오른 935.00으로 마감했다. 2025.12.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김지연 기자 = 11일 서울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비둘기파'로 평가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50~3.75%로 25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3회 연속 25bp 금리인하다.
앞서 시장은 이번 FOMC 성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다소 매파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공개된 성명에는 향후 금리 결정과 관련해 "추가 조정의 규모와 시점을 고려할 것"이라는 문구가 추가돼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점을 내비쳤다.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달러인덱스는 98 중반대로 미끄러진 뒤 아시아장에서 98.6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1,460원 중후반대에서 1,470원 초중반대 사이 박스권에 갇혀 있던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에 하락하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A은행 딜러는 "예상대로 25bp 금리 인하가 단행됐고 점도표 등을 봤을 때 특이사항은 없어 보였다"며 "단기 국채 매입 프로그램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이종통화들이 달러화 약세 방향으로 갔고 국채 금리도 조금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 영향이 있겠지만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하방 압력이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B은행 딜러는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 수준에 비해서는 조금 비둘기파적이었던 것 같다"며 "유로화나 엔화 등 주요국 통화가 달러화 약세 분위기에 크게 반응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이 전날 1,470원 내외에서 움직였는데 FOMC를 소화하면서 1,460원대로 내려올 것"이라며 "추세적으로 1,440원~1,450원대까지 내려갈 상황은 아직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업데이트된 경제 전망과 점도표만 보면 약간은 매파적이었던 것 같다"면서도 "파월 의장의 발언은 그렇게 매파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인하 반대 의견도 최대 5명을 예상했는데 2명밖에 안 나왔고, 올해 금리 인하의 배경이 고용에 있었는데 파월 의장이 고용의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언급했다"면서 "신호들이 엇갈렸지만 전반적으로는 비둘기파 색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서 달러화가 약해져 대외 측면에서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하락 압력이 있다. 시선이 다음 주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로 옮겨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원이 하락 전환하더라도 환율의 하단은 1,400원대에서 순차적으로 지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율이 1차 하단인 1,420원을 뚫고 내려갈 경우, 2차 하단으로 빅피겨 1,400원 하락 시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은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도 강한 달러 실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300원대로 급격한 되돌림을 나타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FOMC 이후 주목할 이벤트로는 오는 16일 공개되는 미국의 11월 고용 보고서와 18~19일 예정된 BOJ 정책회의에서의 금리 결정이 꼽힌다.
이달 예정된 주요 이벤트가 모두 종료된 이후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하단을 가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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