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이어 과방위도 김범석 의장 고발 조치

美 SEC 공시 신고 의무 없다며 "관심도 고려해 결정"

내년 상반기 패스키 도입 준비 중…"박대준 전 대표 경영진에 없을 것"

핵심 증인 불참한 온라인카지노 경찰 청문회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용우 쿠팡 국회·정부 담당 부사장, 로저스 대표. 민병기 쿠팡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 2025.12.17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정수인 기자 =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로 논란을 빚은 쿠팡이 국회의 질타와 고발 속에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관련 법을 위반하진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연장선상에서 전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정보 유출 사고를 공시한 것을 두곤 신고 의무에 따른 게 아닌 이슈에 큰 관심이 쏠려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후속 조치가 없지만은 않았다. 온라인카지노 경찰은 내년 상반기 '패스키'라는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예고했다. 박대준 전 대표가 온라인카지노 경찰 경영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냔 지적엔 "영전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보상안 마련 중인 온라인카지노 경찰…국회, 김범석 의장 불출석에 고발 결정

해롤드 로저스 온라인카지노 경찰 임시 대표는 17일 국회 청문회에서 "현재 내부적으로 보상안을 검토하고 있고 조사가 매일 진행되고 있는데, 여러 규제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부응하고 있고 같이 협력해서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면서 "조사 결과와 함께 (온라인카지노 경찰이) 책임감 있는 보상안을 마련해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청문회에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냐는 질의가 이어지자 그에 따른 답변이었다.

이날 국회 청문회에서는 온라인카지노 경찰에 책임을 물으며 질타가 이어졌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전체 회의에서 국회 증언·감정 법률 위반(불출석) 혐의로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출석하지 않은 김 의장을 비롯해 박대준, 강한승 전 온라인카지노 경찰 대표를 고발한다고 했다.

과방위는 이날 간사와의 협의에 따라 청문회 불출석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하면서 김 의장을 포함한 3인을 대상으로 한 고발을 의결했다.

온라인카지노 경찰은 법적 책임은 없다고 해명했다.

로저스 대표는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유사한 상황이 미국에서 벌어졌다면 단정하긴 어렵지만 사안 빗대어 이야기한다면 미국 관련 법령의 위반은 아니다"면서 "한국 내 심각성을 인지해 이 자리에 나와 책무를 다하고 답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 SEC 공시 신고 의무 없지만…"관심 이어져 진행"

온라인카지노 경찰은 지난 16일 미국 SEC에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발발했다고 공시했다.

공시한 이유를 묻는 질의에 로저스 대표는 "이런 유형의 정보 같은 경우 미국 개인정보법상 신고 의무가 있는 사고가 아니다"면서 "유출 이슈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는 상황이기에 이 점을 감안해 오늘 미국 증권위 대상으로 공시를 진행했다"고 했다.

사고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다른 사안과 비교해 유출 범위가 적다고도 덧붙였다.

로저스 대표는 "유출 정보의 경우 가장 민감한 결제 정보,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지난 18개월간 발생한 다른 정보 유출 사고들과 비교했을 때 범위가 작다"고 답했다.

SEC에 '온라인카지노 경찰 영업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공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서비스 운영에 있어서 중대한 차질이나 중단이 발생할 수 있는지 그 여부를 밝힌 부분에 한정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 패스키 내년 도입 예고…박대준 전 대표 영전엔 일축

온라인카지노 경찰은 청문회 과정에서 이후 조치 등을 발표했다.

현재 도입 중인 패스키는 내년 상반기쯤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없이 생체인식이나 PIN(개인식별번호) 등을 활용한 인증 시스템이다.

브랫 메티스 온라인카지노 경찰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2026년 상반기에 한국 시장에 도입할 것으로 계획"한다면서 "한국 시장의 경우 유저 숫자가 매우 크기 때문에 출시하는 과정에서 고객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하기에 조금 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대준 전 대표가 온라인카지노 경찰 내 다른 경영진으로 영전될 일 역시 없다고 온라인카지노 경찰은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박 전 대표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사임했다"면서 "(온라인카지노 경찰 경영진으로 들어가는 일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진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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