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전략투자공사는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해 정부가 20년 이내 한시적으로 설치하는 조직이다.
정부는 미국과 무역협상에서 합의한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전략적 투자'로 규정하는 한편, 한미전략투자공사에 설치하는 운영위원회와 산업통상부에 설치하는 사업관리위원회에서 투자 의사결정이 중층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한미전략투자공사의 법정자본금은 3조원이며 공사의 업무는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투자공사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정책금융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한미전략투자공사에는 전략적 투자의 재원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운용하기 위해 한미전략투자기금을 설치한다.
기금의 재원은 정부와 한국은행이 위탁하는 외환보유액 운용수익과 해외에서의 정부 보증 채권 발행 등으로 조달한다.
조달한 재원은 MOU에서 정한 대미 투자(연 200억달러 한도)와 보증·대출 등 조선 협력투자 금융지원에 사용된다. (경제부 온다예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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