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의 법칙'이란 미국 경제학자이자 투자회사 뉴 센츄리 어드바이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클라우디아 삼이 고안한 경기침체 지표다.

최근 3개월의 실업률 평균이 12개월 최저점보다 0.5%포인트(p) 높을 때 경제가 침체에 접어든다는 걸 의미한다.

즉, 삼의 법칙은 실업률을 기준으로 경기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이론이다. 3개월 실업률 평균과 12개월 최저치의 백분율 차이가 0.5%p 조건을 충족할 때 발동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950년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11번의 경기침체 중 1959년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삼의 법칙이 들어맞았다. 삼은 3개월 실업률 평균이 높아지기 시작하면 이를 경기침체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관세는 본질적으로 미국 경제에 매우 빠르게 영향을 미칠 대규모 증세를 의미한다"며 "만약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고 일정 기간 유지된다면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산업부 유수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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