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기준 두 번째 높은 성과…1분기로는 역대 최대
"메모리 예상보다 빨리 개선…올해 HBM 수요 2배 성장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7조4천405억원, 매출 17조6천39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8%, 41.9% 늘었다.
순온라인카지노 먹튀은 8조1천82억원으로 323% 증가했다.
영업온라인카지노 먹튀률과 순온라인카지노 먹튀률은 각각 42%, 46%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온라인카지노 먹튀률은 8분기 연속으로 개선됐다.
영업온라인카지노 먹튀과 매출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였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인공지능(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가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됐다"며 "HBM3E(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안에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12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6조7천542억원, 매출은 17조5천350억원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는 HBM 수요에 대해 고객과 1년 전 공급 물량을 합의하는 제품의 특성을 감안하면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HBM3E 12단 판매를 확대해 2분기에는 이 제품의 매출 비중이 HBM3E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AI PC용 고성능 메모리 모듈인 LPCAMM2를 올해 1분기부터 일부 PC 고객에게 공급했고, AI 서버용 저전력 D램 모듈인 SOCAMM은 수요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낸드에서는 고용량 eSSD(기업용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신중한 투자 기조를 유지해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수요 전망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공급망 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설비투자(CAPEX) 원칙을 준수하며 수요 가시성이 높고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투자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업계 1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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