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24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30원 초반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을 펼치면서 과매도 흐름을 나타냈던 메이저사이트화가 간밤 반등했다.
딜러들은 주요국 통화들의 가치가 조정을 받으면서 원화도 강메이저사이트 압력에 소폭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메이저사이트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메이저사이트-원 환율을 밀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과 위안화 강세 여부 등은 원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마이너스(-) 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인 0.02% 성장을 상당폭 하회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메이저사이트-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24.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9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20.60원) 대비 7.1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22~1,433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방금 발표된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여파와 탈메이저사이트 움직임이 되돌림되는 부분, 그리고 중국 위안화 절하 고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메이저사이트-원 환율이 조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1,430원대에서 메이저사이트 매도 물량이나 네고 물량이 조금 발생했던 것 같다. 이러한 부분들이 메이저사이트-원 상승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422.00~1,432.00원
◇ B은행 딜러
현재 위안화 자체가 레벨이 많이 내려가 있고, 미중 관세협상과 관련해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간밤 메이저사이트 강세가 나온 만큼 메이저사이트-원 환율도 장 초반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국내에서 좋은 뉴스들이 새롭게 나온다면 장중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메이저사이트-원 환율은 어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23.00~1,433.00원
◇ C은행 딜러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발표되면서 경제가 안 좋다는 시그널이 가시화됐고, 우리나라 금리 인하에 대한 여지가 더 생긴 것 같다. 다만 트럼프가 메이저사이트 약세를 계속 외치고 있으니 그 방향대로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늘장은 1,430원대 초반이 고점일 것으로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422.00~1,4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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