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와 긴밀히 소통하고 공급 유연성 확보해 대응"

"中 광저우 LCD 법인 매각대금, 재무 개선·OLED 투자 사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미국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공급망에서 현격한 문제나 가격 인상 압력이 없다고 밝혔다.

김성현 카지노사이트추천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4일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책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카지노사이트추천디스플레이가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물량은 거의 없다면서 관세 영향에 직면한 세트 업체들의 생산지 전략 변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생산지 전략을 수정한 세트 업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카지노사이트추천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및 TV 제조사 등 고객사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공급 유연성을 확보해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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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매각 작업이 마무리된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TV 생산 법인 매각대금(약 2조원)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미래 사업 투자에 나눠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CFO는 "상반기 중 의미 있는 금액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보기술(IT) 기기에 대해서는 올해 교체 수요 증가와 같은 기대감이 있었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장기화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차량용 사업은 완성차 판매량 자체는 크게 성장하기 어렵겠지만 차 한 대당 디스플레이 채용률과 대면적화가 이어지고 있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지노사이트추천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오토(차량용) 사업은 2020년 이후 4년간 연평균 10% 상회하는 규모로 성장했다"며 "향후 3년간 유사한 수준의 안정적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OLED는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고객까지 확대되며 3년 내 현재 매출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CFO는 올해 투자 계획이 지난 분기에 제시했던 것에서 변동이 없는 2조원대 초중반이라고 말했다. 작년 투자 규모는 약 2조2천억원이었다.

카지노사이트추천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53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5% 늘었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한편, 카지노사이트추천디스플레이 주가는 이날 오후 3시14분 기준 전날 대비 0.71% 하락한 8천4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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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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