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4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랠리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00.51포인트(0.86%) 오른 35,169.1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7.47포인트(0.68%) 상승한 2,601.79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개장 초 1% 이상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특히 미국 증시 상승과 외환시장의 엔화 약세, 달러화 강세가 순풍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 협상에서 외국과의 대립이 더 이상 격화되지 않도록 일련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미 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3.96% 상승했다. 이에 일본 증시에서도 주요 기술주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일본과 무역협상에서 특정 환율 목표를 설정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그간 미국이 엔화 약세 시정을 추구할 것이란 예상으로 이어진 엔화 절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6% 내린 143.303엔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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