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SDS[018260]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2천685억원, 매출 3조4천89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7.5% 늘었다.

순이익은 2천177억원으로 0.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7%, 순이익률은 6.2%로 집계됐다.

삼성SDS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안에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6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SDS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천281억원, 매출은 3조4천483억원으로 예상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6천4억원이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 성장한 6천529억원이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CSP 사업은 4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MSP 사업 매출은 12% 증가했다.

물류 부문 매출은 1조8천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확대됐다. 이 가운데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은 2천85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2% 늘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나,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서비스,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3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날 대비 1.43% 오른 1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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