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0억 출자, 6월 GP 선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지난해부터 민간 벤처모펀드를 운용 중인 하나벤처스가 올해 출자사업을 개시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총 3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28일 하나벤처스는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민간모펀드) 2025년 1차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올해 출자사업은 1차와 2차로 나눠 각각 150억 원씩 총 300억 원을 출자한다.

하나벤처스 민간모펀드 1차 출자사업은 내달 9일 접수를 마감한다.

한국벤처투자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산업은행 등 정책출자기관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올해 결성 예정인 펀드에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하나벤처스는 1차 출자사업에서 5개 이내의 GP를 선발한다. 최대 출자 비율은 결성 약정총액의 20% 미만이다. 투자용 기술평가 등급이 TI 6 이상인 중소기업이 주목적 투자 대상이다. 해당 기업에 결성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선정 우대 조건도 있다. 모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인 '초격차 10대 스타트업' 산업 분야를 포함해 운용 전략으로 제시하면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 이에 해당한다.

고령친화사업 등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와의 연계 협력 방안을 제시해도 우대하기로 했다. 또한 모펀드 운용사인 하나벤처스와 공동 투자를 제안하면 우대받는다.

하나벤처스는 내달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6월 중으로 최종 GP를 선발할 예정이다. GP는 선정 이후 3개월 이내로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yb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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