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수출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25% 살아 있어…부품 수입 현지 완성차업체 수혜
부품업계, 현지생산 업체 많아…시장 영향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윤은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부과되는 관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업계는 여전히 관망세다. 이달 초 발효된 25% 관세는 여전히 남아있어 '완성차를 수출할 경우'에는 여전히 이에 준하는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수입산 부품에 대해서 세금 환급을 시사했으나, 이는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보다는 한국산 부품을 일부 수입해서 쓰는 제너럴모터스(GM)나 포드 등 미국 업체들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기업 중에는 한온시스템이나 HL만도, SL 등이 미국 현지에 고객사를 두고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2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철강, 알루미늄 등 기존 온라인카지노 비타임와 중복으로 부과되는 것을 방지하고, 외국산 부품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환급하는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부품과 완성차를 구분해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부담을 다르게 적용하는 데 있다.
현재는 자동차 부품만 별도로 미국에 수출하는 경우, 25%의 온라인카지노 비타임가 부과된다. 하지만 이날 발표로 내달부터는 수입산 부품을 사용해 미국 내 공장에서 차량을 조립하면, 해당 부품 가격에 해당하는 온라인카지노 비타임를 일부 환급받을 수 있다. 차 한 대당 가치의 최대 3.75%를 첫해에 환급받을 수 있고, 둘째 해에는 환급 한도가 2.75%로 줄어든다. 이후에는 환급 제도가 완전히 폐지될 예정이다.
반면 완성차를 한국이나 일본 등 해외 공장에서 조립해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경우, 차량 전체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가 부과된다. 이 경우는 부품 환급 제도의 적용을 받을 수 없어, 완성차 제조업체들의 수출 부담은 여전히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현대트랜시스가 시트 등의 부품을 생산한 뒤, 이를 미국 앨라배마 공장으로 수출한다면 25%의 관세가 일차적으로 부과된다. 이후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나 메타플랜트(HMGMA) 미국 현지 조달 부품과 함께 조립해 완성차를 생산하면, 수출한 부품 가격 비중만큼 환급받을 수 있다. 부품 수출에 따른 초기 관세 부담은 있지만, 완성차 조립 후 일정 부분을 돌려받아 전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현대차가 한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경우에는 25% 온라인카지노 비타임가 일괄 부과된다. 별도로 부품을 수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이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와 관계없이, 여전히 완성차 한 대당 높은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부담을 안고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결국 조치는 수입산 부품을 사용하는 미국 업체나, 미국 내 생산을 늘리는 기업에는 부분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국내 업체 입장에선 중장기적으로 미국 내 생산 기지를 강화하거나, 부품 수출 후 현지 조립 전략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대응 전략을 수정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게 된 셈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동차 관세 완화 관련 언급에 대해 "완성차 형태로 미국에 수출되는 경우엔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며 "부품이 미국에 수출되는 경우엔 환급 조건이 생기기 때문에 관세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완성차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경우엔 수입 부품의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부담으로 재료비 상승의 가능성이 있었는데, 부품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완화로 재료비 상승 부담이 소폭 완화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주요 부품사들의 경우 현지 직접 생산하며, 미국으로 수출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며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완화 수혜 규모에 대해서는 유심히 지켜보며 대응할 것"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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